2011년 1월 21일 금요일

The 5th Maison in the B 후기




강태수, 장지용, 원윤아, 김동준

2011년 1월 21일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B를 찾는 방법 No.1 - 유목화된 사회에서 B의 역할


수세기에 걸쳐서 지배적인 생각이었던 이성적 합리주의, 무엇에라도 도움이 되어야한다는 공리주의는, 더이상 이상현상들을 설명하기가 힘들어졌다.

몇가지 예를 우선 들어보려고 한다.

먼저 미국의 평범한 청년 Matt. Harding의 'where the hell is matt?

http://www.youtube.com/watch?v=gjNXKYvrMfQ

은 어떤 합리적이유로 설명되지않는 무언가로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게 된다. 그는 현재 Visa카드의 광고모델이다.

비슷한 예로 프랑스의 Remy gaillard는

http://www.mojvideo.com/video-rocky-remi-gaillard/1ad1797e705f6116eaf3

http://www.nimportequi.com/en/

살펴보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윤의 추구가 아닌 가볍고 희화된 가치추구를 통해 사람들에게 대단한 호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인데,

다시말해 대중은 점점 더 거대담론이 아닌 미시적인 주제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네이버카페에 '도라에몽'동호회 같은 것이 있으며, 일본에니매이션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실제로 만나서 도라에몽 이야기를 하는 생각지도 못한 모임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미셀 마페졸리(M.Maffesoli)는 작은 단위의 군집들이 자신들의 소수가치에 기초하여 응집된 집단을 만드는 이른바, 신부족주의라고 이야기했다.

이러한 새로운 부족들은 더이상 좌,우 혹은 이성과 반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세부적이고, 기상천외한 가치들을 만들어 내며, 그러한 가치는 어느순간 폭발적인 결집력을 드러내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하나의 부족이 아니며, 새로운 가치를 향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유목민과 같다는 것인데,

마치 도라에몽 동호회원이 플레쉬몹을 즐기는 2PM의 열렬한 팬이자 주말 스키광 인 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바로 질 들뢰즈(Gilles Deleuze)가 이야기 했던 노마디즘(Nomadism), 즉 사람들은 특정한 방식이나 삶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자아를 찾아나간다는 것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될 때, 다른 쪽에서는 아이슬란드의 여가수 비욕(Bjork)이 특정한 군집단위로 부터 호평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는 더욱 사람들의 NEEDS는 예측불가능하며, 일반적이고 이상적인 가치의 힘은 점점 더 약해지고, 기상천외한 유목민들의 응집과 해체 속에서 매우 흥미진진해 질 것이다.

만약 내가 장기하를 싫어한다고 하더라도 그를 좋아하는 유목민들은 결집되고, 그러한 유목집단의 결집은 합리적인 사고에서 장기하의 음악을 이해하지못하는 유목집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새로운 응집과 해체가 일어난다.

그러나 그러한 NEEDS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하는 우리들은 그것을 예측하고 대응해야하는 무겁지만 행복한 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B를 찾는다는 것은 이러한 특정한 군집단위가 다수로 결집력을 보일 수 있는 새로움을 찾아내는 것이며,

그것이 당장의 이윤추구의 목적성을 띄지않더라도 추구된 가치에 대한 유목민들의 응집이 역으로 이윤과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져다 줄 것이라 믿고 있다.

by doroomuk


2011년 1월 9일 일요일

공연의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 '관객의 여정'

지난 IN THE B의 사업적 접근에 대한 글( http://blog.cuintheb.com/2010/12/opening-party-2-in-b.html ) 중 서비스에 대한 질문 부분에 '고객의 여정'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이는 세계적인 아이디어 그룹 IDEO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으로서, 가상 고객이 서비스의 시작부터 끝까지를 경험하는 과정을 차트로 표현하는 것이다.(팀 브라운, <디자인에 집중하라> p.144, 2010)

오늘은 공연에 있어서의 '고객의 여정'에 대해서 함께 대화를 나누어 볼까 한다. 공연의 고객은 관객이니(사실 이 부분도 고려해 보아야 한다. 정말로 공연을 직접 보는 관객만이 공연의 고객인지…) '관객의 여정'으로 바꾸어서 알아보자.

그럼 이제, 어떤 한 관객이 공연 정보를 접하는 순간부터 공연을 관람한 후 집에 돌아갈 때까지의 '관객의 여정'을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자.


최초 정보 contact(포스터, 현수막, 인터넷 배너 등) --> 정보검색(홈페이지, 블로그, 티켓구매사이트 등) --> 동행자 물색 --> 티켓구매사이트 방문 --> 날짜 및 시간 선택 --> 좌석 선택 --> 금액 결제 --> 공연 날짜 대기(잠시 망각) --> 교통편 결정(자가용으로 결정했다고 가정) --> 공연장 위치 확인 --> 공연장으로 이동 --> 주차장 위치 확인 --> 주차 --> 공연관 위치 찾기 --> 티켓오피스 찾기 --> 나에게 맞는 티켓 창구 위치 확인 --> 줄 서기 --> 대기 --> 신분 확인 --> 티켓 수령 --> 자리 확인 --> 주차 할인권 발급 위치 확인 --> 주차 할인권 받기 --> 입장 대기 --> 화장실 방문 --> 티켓 검표 --> 공연장 입장 --> 자리 찾기 --> 착석 --> 공연시작 대기 --> 공연관람 --> 공연 종료 --> 공연장 퇴장 --> 주차장 가기(엘리베이터 대기) --> 차량 출차 대기(주차비 정산 줄) --> 주차비 정산 --> 집으로 이동 --> 도착 --> 망각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으니, 빠진 부분도 많을 것이고, 이용하는 교통편, 인터미션의 유무, 프로그램북 구매 여부 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관객의 여정'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위의 '관객의 여정'이 어떻게 달라지던지 간에, 한 관객이 공연을 본다는 행동이 굉장히 많은 단계를 거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다시 말해,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방금 적어보면서 개인적으로 당장 관심이 가는 단계를 얘기해 보자면, 최초 정보 contact 방법, 티켓구매방식, 티켓 구매 후 공연 날짜까지의 망각(?) 상태, 티켓 수령 및 검표 방식, 입장 대기 상태, 공연 관람 종료 후 망각(?) 상태 등이다.

티켓 검표 방식에 있어서는 최근 기차 및 KTX에서 행해지고 있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할 듯하다. 요즘 KTX나 기차를 타보면 티켓 검사를 별도로 하지 않는다. 다만, 검표요원이 차량을 돌아다니다가 티켓이 팔리지 않은 자리에 누군가 앉아 있으면 그 사람에게 티켓 확인을 요청할 뿐이다. 정상적으로 자기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은 아무런 검사를 받지 않는다. 이를 공연에도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

간단한 예를 들어 설명했지만, 이와 유사하게 위의 '관객의 여정' 중에서 우리는 정말 많은 부분에 서비스의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대화가 이루어질수록 좋은 서비스 개선안들이 나올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다른 기획사들이 우리의 대화를 보고 좋은 서비스를 먼저 개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린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으려 한다. 우린 다른 기획사들을 경쟁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기획사들이 우리보다 먼저 좋은 서비스를 진행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바탕으로, 혹은 그들과 함께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저런 것들을 다 떠나서, 이러한 작업들이 바로 우리 IN THE B가 새로운 B를 찾는 작업이며, 공연 산업에 도움이 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by Chiehwan

The 4th Maison in the B 후기


차수정, 조재형, 박효숙, 배진희, 최진주, 김혜미

2011년 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