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가 이긴다>(신상훈 지음)을 읽고.
유머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백마디 충고나 주장보다 유머러스한 한마디가 훨씬 파괴력이 큰 법이다.
책의 내용 중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두 문장이었다.
미국의 어느 자동차 딜러 매장에 붙어 있었다는
"If you can make them laugh, you can make them buy!"
그리고 다른 하나는
"유머는 상대에 대한 배려에서 출발한다"
사실, 이전의 두 포스트를 다시 읽으며 그 글을 본 사람들에게 우리의 색깔이 잘못 전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용은 맞는 내용이지만, 너무 강한 색을 띄는 글들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려는 것들에 대한 생각이 너무 강했던 나머지, 마치 웅변대회가 된 느낌이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우리가 너희들보다 훨씬 앞서 있으니 우리가 이끌어줄께"가 아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은 "Imaginable Imagination을 제시해 볼테니, 함께 공감하고 상상들을 현실화 시켜보자"이다.
또 다른 면으로는, 우리는 지금까지의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그것들은 그것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다. 다만 우리는 세상에 좀 더 새로운 상상의 현실화들을 제시하고 싶은 것이다.
이런 우리의 생각들을 이루려면, 우리에겐 유머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한마디 적절한 유머가 우리의 프로젝트들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처음부터 공감을 하고 있었다. 항상 우리가 만들 작품들에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적절한 유머가 섞여있어야 한다는 점을 말이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앞의 두 글에 그러한 면이 전혀 보이지 않았음이 아쉬우면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한다.
역시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기는 쉽지 않은가보다. 브랜딩 한다는거…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그런데…… 그렇게 유머가 중요하고 우리에겐 더욱 중요하니 잊지 말아야겠다고 써놓더니, 이 글도 하나도 재미가 없네. -_-
뭐… 항상 재미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by chie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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